시작부터 먼저 앞서가는 넥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07 19: 10

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1회말 1사 주자 만루 넥센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은 고종욱과 덕아웃으로 향하는 유한준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좌완 에이스들이 KBO 리그 사상 첫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과 SK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앤디 밴 헤켄과 김광현을 내세운다. 양 팀 모두 팀 내 최고 에이스를 1차전 선발 카드로 쓰며 총력전을 한다.
밴 헤켄은 시즌 32경기 196⅔이닝 15승8패 평균자책점 3.62 탈삼진 2위(193개)를 기록했다. SK전은 시즌 성적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73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 8월 20일 목동 SK전에서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을 떨친 바 있다.

SK에서도 예상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웠다. 김광현은 시즌 30경기에서 176⅔이닝 14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1경기에만 나왔는데 지난 8월 20일 밴 헤켄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 리그를 4위로 마친 넥센이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넥센은 1승만 하면 되는 상황이고 SK는 무조건 2승을 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간절함은 어느 팀이 더 강할지 7일 목동구장에서 승부가 가려진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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