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자신의 아버지의 실체를 알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성준(김명수)에게 끌려온 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은 성준에게 "10년전 당신들이 버린 천봉삼이다"고 자신의 존재를 밝힌다.
성준은 천가 객주의 아들 이모양이냐고 실망하고, 봉삼은 "우리 아버지, 앞에서는 정정당당한 척 했지만, 뒤로는 아편을 팔아 목이 잘렸다"고 아버지를 비난했다.
이에 성준은 분노를 쏟으며 "그 분은 누구보다 정의로운 분이셨다. 그 분 앞에서 내가 처음 부끄러움을 알았다"며 "그런 분의 아들이 이 모양이라니, 너희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마라"고 말했다. 봉삼은 성준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