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이 강력한 태풍 속에서 아치아라에 입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하 '마을') 1회에서는 자신이 어릴 적 살았던 마을 아치아라에 돌아온 소윤(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윤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할머니가 죽자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그는 짐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어릴 적 자신의 가족이 겪었던 사고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고, 자신이 죽은 것으로 기록됐다는 걸 알고 궁금증을 가진 상태.
이에 아치아라의 새로운 교사로 부임한 그는 빗 속을 뚫고 버스를 타고 아치아라로 향했다. 그를 본 버스 기사는 "하필 이런 날에 왔냐. 이런 날씨에는 잠자코 안에 있는 게 좋다"라며 최근에 벌어진 빗 속 연쇄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겁 먹은 소윤은 잔뜩 긴장한 채 버스에서 내렸고, 자신을 따라내린 정체 모를 남자를 피해 도망쳤다. 이후 친절한 약사를 만나 도움을 받은 그는 무사히 새로운 집에 도착했지만, 왠지 모를 불안함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로 궁금증을 높였다.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