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사원증을 찾아준 박서준에 감동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혜진(황정음 분)이 식당 외상값을 갚기 위해 소똥을 푸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상값만큼 일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출장지를 향해 떠나려했다. 하지만 혜진은 일을 하다 사원증을 잃어버린 사실을 깨달았고, 그깟 사원증 재발급 받으면 된다는 성준에게 “그거 소 똥밭에 구르게 그냥 못 둔다”며 사원증을 찾으러 나섰다.
이런 혜진의 뒷모습에 성준은 “씻고 20분 후에 출발할 테니까 알아서 하라”며 엄포를 놓으면서도 사원증이 혜진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들은 터라 혜진을 위해 사원증을 찾아줬다. 앞서 성준은 비위가 약하다며 소똥 푸기를 질색했지만 혜진을 위해 퇴비장에 떨어진 사원증을 찾아줬고, 혜진에게 “여기저기 바닥에 굴러 다니더라”며 사원증을 건넸다. 이어 가게 주인이 나타나 성준에게 “퇴비장은 왜 헤집어놓은 거냐”며 말을 건넸고, 자신을 위해 튀비장을 뒤져 사원증을 찾아 준 성준에게 혜진은 설렘을 느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