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의 편지에 설레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단 둘이 출장을 떠난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혜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보 촬영 장소 섭외를 위해 바닷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혼자만의 여행 콘셉트에 맞춘 화보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혜진은 혼자만의 여행을 외로움보다 설렘으로 느끼게 해 줄 편지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이에 성준은 “나한테도 있었네, 편지 한 통에 설렜던 때가”라며 말했다.
이어 성준은 “어릴 때 이민 가서 말도 안통하고 친구도 없을 때 매일 한국에서 편지를 보내줬던 친구가 있었다”며 “난 여기서도 잘 지낸다, 잘 적응하고 있다, 그 친구한테 보낼 편지를 쓰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힘내서 버텼던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