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이 박서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던 황정음을 방해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단 둘이 출장을 떠난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혜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어릴 때 모습이 겹쳐 보이는 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마음먹었다. 혜진은 성준에게 “지금부터 부편집장님이 들으시면 아주 놀랄 말 할 거다”라며 “어떤 추억은 가끔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는 게 좋다고, 추억은 박제된 상태일 때가 아름답다고 얼마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얘기를 꺼냈다.
이런 혜진의 말에 성준은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고 물었고, 혜진이 “저 사실은”이라고 말을 꺼내려는 순간 신혁(최시원 분)이 나타났고, 결국 혜진은 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지 못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