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육성재와 문근영이 시체 발견 후 첫 만남을 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하 '마을') 1회에서는 시체 발견 후 처음으로 재회한 소윤(문근영 분)과 우재(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는 우연히 지나가던 소윤을 보고 "시체 신고 주신 선생님 맞냐. 소중한 증언도 선생님 의견을 어떠신지. 사체 신원 파악을 위해 가출인이랑 실종자들을 조사 중이다"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많이 힘들지 않냐. 여기에 적응하기도 전에 끔찍한 일을 겪고, 앞으로 불편한 일 있으면 도와드리겠다"라고 친절하게 말했고, 소윤은 살짝 미소 지은 채 뒤돌아섰다.
하지만 곧 우재에게 되돌아 온 그는 "애나 어른이나 제 얼굴만 보면 시체 얘기를 한다. 그건 어떻게 안 되겠냐"고 물었고, 우재는 당황한 듯 머리만 긁적이며 뒤돌아서는 소윤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