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끝내기 실책, 아쉬움 가득'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07 23: 27

짜릿하게 흘러간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로 마무리하고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SK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연장 11회 터진 경기를 뒤집으며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1회 1사 후 김민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스나이더가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하성의 고의사구와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윤석민이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끝내기 득점을 얻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석민의 공이 내야에 떴으나 공을 잡아내지 못했다. SK가 꿈꾸던 반란을 정리한 넥센은 오는 10일 잠실에서 정규시즌 3위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SK 김성현이 넥센 윤석민의 타구를 놓치며 끝내기 실책이 되며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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