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편 첫방 D-1②] 박형식·이진욱, 나PD의 남자 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08 07: 05

박형식과 이진욱이 나영석 PD의 라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두 사람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2에 게스트로 합류해 만재도에 머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영석 PD가 게스트 섭외에 있어서 늘 신의 한 수다운 선택을 해왔기에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서 '연기돌'로 성장한 박형식은 그간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왔다. MBC 예능 '진짜 사나이', SBS '힐링캠프' '정글의 법칙'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가식 없이 솔직하다는 점이 박형식의 최대 매력.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온몸을 다해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지난달 3박4일의 일정으로 만재도를 방문해 차승원, 유해진과 '세끼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나영석 PD는 박형식의 성실하고 꼼꼼한 면을 칭찬했다. 약간의 허당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다는 것. 박형식은 막내로서 애완견 산체와 애완묘 벌이를 돌본 것으로 전해진다.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차분하면서도 다정한 박형식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익숙한 박형식과 달리 예능 출연이 전무했던 이진욱은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나 PD가 이진욱을 섭외한 이유는 작품 속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좋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아이돌처럼 열성적인 팬덤은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여성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이진욱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이국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일상에서는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숨겨진 매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사소한 것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나영석 PD의 능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셈이다.
이들이 차승원과 유해진과 빚어낼 케미스트리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차승원이나 유해진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꿍짝이 잘 맞는데 박형식과 이진욱이 이들과 삼시 세끼를 차려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정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시즌2로 돌아온 '삼시세끼' 만재도 편은 9일 오후 9시 45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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