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강지영, 첫 주연영화 제작발표회서 눈물..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08 08: 00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강지영이 7일 도쿄 네슬레 카페 하라주쿠에서 열린 첫 주연 단편영화 '그곳의 하늘은 어떤 하늘입니까?'(감독 나가사와 마사히코) 제작발표회에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지영은 평소 팬이었던 밴드 레오미오로멘의 보컬 후지마키 료타의 라이브를 듣고 감동받아 눈물을 보인 것. 일본 언론은 "강지영이 후지마키 료타의 목소리에 감동해 눈물을 쏟아 손으로 여러 번 닦아냈다"라고 설명했다.

강지영은 "한국에 살고 있었을 때부터 레미오로멘의 팬이었다. 좋아하는 곡을 가까이서 들어 두근두근했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의 첫 번째 주연작 '그곳의 하늘은 어떤 하늘입니까?'는 3부작으로 나뉜 단편 영화로, 강지영은 극중 일본어와 한국어, 그리고 중국에서 사용되는 북경어와 광동어를 사용했다. 강지영은 "같은 중국어인데 북경어와 광동어는 전혀 달라 힘들었다"라며 "영화 촬영장은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은 지난해 4월 5일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카라 활동을 접고, 어학연수와 연기수업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8월 일본 연예 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일본드라마 '지옥선생 누베'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고, 영화 '암살교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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