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현우·예성·박시환, 키워드 분석으로 본 훈남 3인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08 10: 04

‘송곳’의 현우, 예성, 박시환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 ‘푸르미마트’를 이끌어갈 훈남 직원 3인방 현우(주강민 역), 예성(황준철 역), 박시환(남동협 역)의 ‘송곳’ 같은 키워드가 공개된 것.
8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세 사람의 개성과 성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들이 눈에 띄어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푸르미마트’ 야채청과 주임 주강민 역으로 활약할 현우는 ‘친화력+신뢰도 甲’의 키워드로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친화력을 가졌다는 점을 짐작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조가 뭔가요?’라는 키워드와 “솔직히 노조 같은 거 관심도 없어요. 귀찮기도 하고” 등의 대사는 주강민 캐릭터와 노동조합이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그가 노조와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푸르미마트’의 수산파트 주임 황준철 역의 분할 예성은 ‘여자친구 있음’, ‘허과장(조재룡)의 분신(?)’등의 톡톡 튀는 키워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푸르미마트’의 주임이 아닌 ‘주황청과의 황사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주강민의 키워드 중 ‘주황청과 주사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예감케 해 두 사람의 성을 딴 ‘주황청과’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푸르미마트’의 막내이자 야채청과 직원 남동협 역의 박시환은 ‘강민이형, 준철이형 바라기’, ‘혈기왕성 청년’ 등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키워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그가 남동협 캐릭터로 극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극 중 세 사람은 마트 내에서 남다른 친분을 가지고 있는 사이이며 부당해고의 부조리를 가장 가까이서 직면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이수인(지현우 분)과 구고신(안내상 분)을 만나 어떤 변화를 겪을지에 집중한다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본방사수를 유혹하고 있다.
한편 ‘송곳’은 KBS ‘올드미스다이어리’, JTBC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 명탐정’시리즈 등 영화와 예능, 드라마의 전 장르를 오가며 명작을 탄생시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호흡할 예정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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