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연극 ‘취미의 방’ 앙코르 무대에 선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지일주가 연극 ‘취미의 방’(연출 김재한) 초연에 이어 앙코르 무대까지 함께 한다. 올해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극 중 지일주는 ‘도이 쇼타로’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대학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지난 해 연극 ‘취미의 방’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도이 쇼타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연극 ‘취미의 방’은 2014년 ‘연극열전5’의 네 번째 작품으로 국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티켓 오픈 이틀 만에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전역을 강타하며 전 공연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취미의 방’이 한국에서 역시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이에 드라마 ‘여자를 울려’, ‘힐러’, ‘호텔킹’, ‘골든타임’, ‘TV소설 삼생이’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진 지일주가 연극 ‘취미의 방’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 합류,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취미의 방’은 지일주를 비롯, 초연 흥행을 이끌었던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 외에 유태웅, 정희태 등이 합류했으며, 오는 11월 28일부터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kangsj@osen.co.kr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