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이연복 "후각 잃은 후 냉장고 속 캔커피에 집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08 10: 25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남다른 집착을 고백했다.
이연복 셰프는 최근 진행된 O tvN 예능 '어쩌다 어른' 녹화에서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과 함께 출연해 어른들의 추억과 집착,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캔커피에 집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래 전 후각을 잃었다는 이 셰프는 "사실 냄새를 못 맡는데 오래 요리를 하다 보니 미각이 오히려 발달했다. 달짝지근한 캔커피를 아침에 하나, 일 마치고 난 뒤 하나씩 꼭 마신다"며 "냉장고에 캔커피가 줄어들면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이연복 셰프의 집착 고백에 이날 서경석과 김상중도 색다른 집착 취향을 털어놓았다. 서경석은 "다 쓴 치약을 끝까지 짜내서 나왔을 때의 쾌감이 정말 좋다. 공중목욕탕에선 여러 치약 중에 제일 안 나올 것 같은 치약을 일부러 골라서 짜낸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김상중은 "짜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모서리에 비비고 칫솔로 눌러 짠 최후에는 입으로 치약을 빨아내기도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O tvN에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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