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2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지난 7월, '협녀:칼의 기억' 제작보고회 참석 이후 약 2년 만의 공식석상이다.
약 2개월 만의 공식석상에 오른 이병헌은 이날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앞서 '협녀:칼의 기억' 제작보고회 당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머리 숙인 바 있는 그는 이번 제작보고회에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며 '내부자들' 홍보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등의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렀다. 때문에 '협녀: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한 바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