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박명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배기성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출연했다.
이세준은 "예전에는 비호감이었다. 신기하다고 생각한 게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98~99년에 '우쒸'하고 승철이 형님 흉내낼 때 프로그램 같은데 가면 MC를 보다가 사람들이 안웃어주고 별로 재미없는 얘기하는데 안웃어주니까 짜증냈다"며 "그걸 보고 저 형이 쌓인 게 많구나 생각했다. 저 사람 왜 저래라는 생각을 조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느 순간 관객들에게 먹히면서 대세가 된 걸 보고 한 우물 파면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