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승우 "이병헌, 코흘리개때부터 팬..에너지 감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08 11: 45

배우 조승우가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코흘리개때부터 팬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원래 코흘리개때부터 이병헌은 워낙 스타였다. 이병헌 나오는 드라마를 가족들이 다앉아서 보고 그랬다"며 "아직도 첫 촬영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데 면회실 장면을 촬영하는데 내 눈앞에 이병헌이 앉아서 내 눈을 보고 있는데 첫 테이크는 그 연기 감상하느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을 세번 고사했지만 결정한 이유 중 하나도 언제 또 이병헌이랑 해볼수있을까 싶어서였다"라며 "배우 에너지라는 것에 대해 배우고 촬영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조승우는 극 중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 trio88@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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