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배종옥과 6개월만에 모자로 재회..“누나→엄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08 12: 18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과 배종옥이 6개월 만에 ‘룸메이트’에서 ‘풍선껌 모자(母子)’로 재회, 훈훈한 모자 케미를 과시했다.
이동욱과 배종옥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우월한 외모와 완벽한 실력까지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과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자 박리환(이동욱 분)의 엄마인 박선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지난 4월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하면서 쌓았던 두터운 친분을 토대로 끈끈한 모자지간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배종옥이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욱과 배종옥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는가 하면, 이동욱이 배종옥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시종일관 곁에 있으면서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진한 케미가 묻어난다는 반응이다.

이동욱과 배종옥의 ‘다정다감 모자 상봉’ 장면은 지난 4일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는 두 배우의 척하면 착하는 ‘무결점 호흡’이 빛을 발했다. 유연하게 대사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열연으로 아들과 엄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던 것. 단 30분 만에 모든 장면을 완성해낸 두 사람의 활약이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예능 프로그램 종영 6개월 만에 배종옥과 같은 작품에서 만난 것에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맨날 누나라고 부르다 엄마라고 부르려니까 재밌다”며 “사실 평소에 너무 편한 사이라 오히려 연기자로서 만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현장에서 상의하기도 편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도 수월해서 좋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누나랑은 성격도 잘 맞아서 촬영장에서 분위기도 너무 좋다. 항상 배우로서 존경하던 누나와 연기하게 돼서 기대가 크고, 열심히 배우고자 한다”고 배종옥을 향한 고마움과 기대를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배종옥은 끈끈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어 연기 호흡 역시 단연 최상일 수밖에 없다”며 “두 사람이 그려내는 모자 사이는 어떤 모습일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등과 드라마 ‘나인’, ‘삼총사’의 김병수 PD와 라디오 프로그램 ‘음악도시’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집필을 맡은 이미나 작가가 의기투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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