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장기하, '음악·혁오·무도'…사랑하면 닮는 거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08 16: 01

싱어송라이터 커플이 탄생했다. 아이유와 장기하가 11살 나이 차를 뛰어넘어 반 년 정도 교제하고 있다. 공교롭게 MBC '무한도전 가요제'가 선택한 두 사람이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8일 OSEN에 "아이유와 장기하가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둘 사이 공통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장기하와 아이유 모두 싱어송라이터다. 아이유는 그동안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 '마음', '레옹' 등을 만들며 작사 작곡 실력을 인정받았다. 어린 나이지만 깊은 감성과 트렌디한 센스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확보했다. 장기하 역시 밴드 음악계에서 확고한 작곡 실력으로 자신만의 컬러를 구축하고 있다.
음악계에서 확실히 뿌리 내린 두 사람이라 동료들도 겹친다. 그 중 혁오는 장기하와 아이유 사이 굳건히 존재한다. 아이유는 MBC '무한도전'에 나와 혁오 밴드의 열혈 팬임을 입증했는데 이는 장기하의 영향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오혁과 아이유가 지난달 홍대의 한 작은 공간에서 같이 노래를 부른 이유도 여기 있다.
무엇보다 '무한도전'이 선택한 둘이라 눈길을 끈다. 장기하는 2013년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 나와 하하와 팀을 이뤄 '슈퍼 잡초맨'을 불렀다. 아이유는 2년 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이유갓지않은이유 팀으로 '레옹'을 대박 히트시킨 바 있다.
음악도 예능도 무대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아이유와 장기하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사랑에 음악 팬들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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