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엘씨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건다.
씨엘씨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주요 지역인 코타키나발루와 쿠알라룸푸르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한다. 현지 미디어의 뜨거운 러브콜에 데뷔 첫 글로벌 활동 국가로 말레이시아를 낙점한 씨엘씨는 투어형 쇼케이스 공연을 통한 대대적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9일 오전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다음 날부터 공연을 비롯 현지 라디오 및 TV채널 출연과 유력 온·오프라인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 공식 인터뷰까지 진행한다. 이는 데뷔 후 첫 공식 해외 활동. 씨엘씨는 본격적인 해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지난 3월에 데뷔한 씨엘씨는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등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포미닛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글로벌 걸그룹이다. 데뷔곡인 '페페'와 후속곡 '궁금해'로 발랄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어필했다. 최근에는 멤버 최유진이 MBC 인기 예능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씨엘씨는 태국인 멤버 손은 물론 멤버들이 총 4개국어를 구사할 만큼 한류 활동에 최적화 돼 있다. 한류를 책임질 준비된 에이스로 국내외 팬들의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런 까닭에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 나설 씨엘씨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멤버들은 "평소 가 보고 싶었던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또 현지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씨엘씨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씨엘씨는 첫 말레이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위해 오는 9일 오전 현지로 출국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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