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뮤지션 커플이 탄생했다. 가수 아이유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가 주인공. 11살 차이의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8일 “아이유씨에게 확인해본 결과, 장기하씨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직접 팬 카페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직접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간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 눈에 반했다”라고 장기하와의 만남에 대해 설명하면서,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직접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각별한 애정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의 고위 관계자 역시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장기하 씨와 직접 통화를 해서 확인했다. 연인 사이가 맞다고 한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아이유와 장기하가 현재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부터 본격 만남을 가졌다. 마포 소재의 장기하 집과 용산 소재의 아이유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음악적 교감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이후 연인 감정이 발전했다는 것. 장기하는 1982년생, 아이유는 1993년생으로 11살 차이다.
한편 아이유는 컴백을 앞두고 새 음반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하는 내달부터 전국투어 '날로 먹는 장얼'을 진행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