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통편집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톰 히들스턴은 최근 영화 프로모션 관련 인터뷰 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왜 그가 연기한 캐릭터인 로키의 출연분이 왜편집 됐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초 로키는 토르의 꿈 속 장면에 등장했지만 최종적으로 편집된 것.
이유는 테스트 스크리닝 후 관객들이 혼란스러워했기 때문이다. 톰 히들스턴은 "케빈 파이기(마블 CEO)가 바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깔끔할 것 같다며 얘기했다. 테스트 스크리닝 후 관객들이 필요 이상으로 로키에게 비중을 뒀다. 로키가 울트론을 조종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영화가 불균형하게 됐다. 관객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아예 편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울트론이 악당인 것이 중요하기에 나도 편집된 것에 수긍했다"라고 덧붙였다.
톰 히들스톤의 팬들은 실망했을 수 있지만 다시 그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로키는 2017년 '토르:라그나로크'로 돌아온다./ nyc@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