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제작진이 "향후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vN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극중 캐릭터의 독특한 설정으로 웃음을 주려고 했는데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제19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3일 열린 방통심의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34차 임시회의에서 제재조치를 받은 프로그램 '막영애14'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8월 25일 방송된 '막영애14'에서 항문소양증 등 특이 질병으로 인한 신체 부위를 강조해 비춘 것과 유병재가 주요부위를 가린 상태로 나체를 방송한 것에 대해 경고조치로 의결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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