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첫 티저 공개…혜리, 촌티 줄줄 메이크업 '웃음 만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08 17: 58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내달 6일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촌스러운 화장을 한 걸스데이 혜리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이 8일 공개한 첫번째 티저 영상에는 거울 앞에서 잔뜩 멋을 부리고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혜리는 얼굴에 두껍게 트윈케익을 펴바르더니, 새파란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르는가 하면, 새빨간 립스틱과 짙은 눈썹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성냥을 불로 달궈 속눈썹을 올리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현재와 비교해 한 없이 촌스러운 과거 메이크업 트랜드를 재현해내며 80년대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1988년도에 가수 이상은이 부른 '담다디'가 흘러나오며 정겨운 무드를 더한다. 혜리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은 총 3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날 공개된 '메이크업' 편에 이어 '패션'편, '헤어'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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