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이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때문에 상처받았던 경험을 밝혔다.
8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자신의 실수담을 이야기 했다. 남희석은 "내 실수보다는 남들이 쉽게 하는 말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 딸 낳았을 때, 아파트에서 자주 마주치는 할머니가 항상 '아들 낳아야지'라고 하셨다. 나중에 큰 딸이 말을 알아들을 때쯤은 그 말이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둘째도 딸을 낳았는데, 보는 사람마다 '딸딸이 아빠냐. 아들 낳아야지'라는 말을 하신다. 두 딸이 상처를 받고, 어느 순간부터 나와 동행하는 것을 싫어한다. 나도 알어서 빠져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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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