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유오성, 결국 이덕화에 용서 못받고 내쫓겼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08 22: 11

'객주'의 유오성이 이덕화에게 용서받지 못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6회분에서는 소개(유오성 분)가 신석주(이덕화 분)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매질을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소개가 신석주의 장부를 손 댄 이유로 매질을 당했다. 소개는 매질을 당하던 중 탈출해 신석주를 찾아갔다.

신석주는 "술, 노름, 여자가 사람을 망친다고 하느데 사람을 죽이는 건 따로 있다고 한다. 봐선 안될 걸 봤기 때문에 죽어야 한다. 상전의 비밀을 엿볼 때는 죽음도 각오해야 한다"고 호통을 쳤고 소개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신석주는 소개를 무시했고 소개는 "그 누구한테도 발설하지 않겠다. 10년 세월을 봐서 용서해달라. 훔쳐보지도 않고 눈에 담지도 않겠다. 용서해달라"라고 빌었다.
그러나 신석주는 "아무리 큰 짐승도 목덜미를 물리면 죽는거다. 내 목덜미에 주둥이를 대지 않았냐"고 버럭했다.
이어 신석주는 소개에게 돈 몇 푼을 던져주며 "내가 40년 전 육의전에 발에 내딛었을 때 내 주머니에 있던 밑천이다.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 한 번 보자"고 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장사의 신'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