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의 김민정이 남장여자로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6회분에서는 매월(김민정 분)이 남장여자 개똥이로 등장한 내용이 그려졌다.
소개(유오성 분)는 신석주(이덕화 분)의 장부에 손을 댔다가 매질과 고문을 당하고 쫓겨나 정신을 잃었다.
거지들이 소개의 상투를 자르고 도망갔고 개똥이 나타나 소개를 살펴보고 가려고 했다.
데뷔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남장여자에 도전한 김민정은 머리를 아무렇게나 올려 묶어 남자들처럼 상투를 튼 김민정이 허름하고 남루한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채 남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장을 해도 미모를 가릴 수는 없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장사의 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