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곁으로 돌아갔다..‘본격 로맨스 예고’ [종합]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0.08 23: 10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박서준 곁으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줬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8회에서는 혜진(황정음 분)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하는 성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리는 성준에게 입을 맞춘 후 “어릴 때 친구 말고, 나 이제 네 여자 친구 하고 싶다”며 “네 마음은 어떤지 대답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준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망설였고, 하리의 손을 끌고 혜진(황정음 분)과의 추억이 담긴 초등학교로 찾아갔다. 과거 초등학교 담장에 그려 놓은 그림을 보며 성준은 옛 이야기를 꺼냈고, 이런 성준에게 하리는 “옛날 얘기 그만하자”며 “지금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준은 하리에게 “그래 혜진아, 우리 이제 옛날 얘기하지 말고 지금 우리 얘기하자, 지금 너랑 내 얘기”라고 답했다.

하지만 성준의 마음은 자꾸 혜진을 향해만 갔다. 신혁의 등에 업혀 길을 가고 있는 혜진의 모습에 성준은 눈을 떼지 못했고, 접촉 사고를 냈다. 앞서 성준은 하리와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지만 사고 때문에 영화를 보지 못했다. 이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성준은 하리와 다시 약속을 잡고 영화를 봤지만 좀처럼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어 성준은 횡단보도에서 어릴 때처럼 초록불이 켜지자 “가시오”라고 외치는 혜진과 비만 오면 부푸는 악성 곱슬머리를 가진 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표지 촬영 날, 혜진은 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려 했지만 이날 혜진은 모델이 입어야 할 드레스를 손상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
신혁은 혜진의 다이어리에 쓰여 있던 아이디어로 화보 촬영 회의에 의견을 냈고, 전날 혜진을 해고한 성준에게 이 사실을 밝히며 혜진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길 부탁했다. 이어 신혁은 성준에게 “그날 다른 어시가 똑같은 행동을 했어도 그렇게 잘랐을 거냐, 정말 김혜진 씨한테 다른 감정 없는 거냐”고 물었고, 성준은 이에 대한 대답을 망설이며 혜진을 회사로 다시 데려오라는 말을 차갑게 거절했다. 성준은 신혁이 두고 간 혜진의 다이어리를 보며 웃음 지었고, 혜진에게 찾아갔다. 성준은 혜진에게 “그 날 내가 좀 예민했었다, 미안했어요. 다시 돌아와서 이번 20주년 특집 호 다시 만들어 보자”고 부탁했다. 이에 혜진은 “부편집장 때문에라도 안 돌아갈 거다”라고 이를 거절했다.
 
이런 혜진에게 성준은 그를 위해 준비했던 양파 사진을 보내며 “주인 없다고 울잖아요. 얘 이렇게 그냥 방치할 겁니까”라며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고, 결국 혜진은 성준의 곁으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스트지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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