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인턴기자] 마지막까지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떠나보내기 아쉬움이 가득하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여운이 남는다. '님과 함께2' 안문숙, 김범수 커플과 장서희, 윤건 커플이 5개월 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는 만혼의 신혼 생활을 콘셉트로 현실적이면서도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그려왔다. 안문숙, 김범수 커플의 대범한 애정행각과 장서희, 윤건 커플의 수줍은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것도 흥미로웠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님과 함께2'에서는 안문숙과 김범수 커플, 장서희와 윤건 커플이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안문숙과 김범수는 마지막까지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김범수가 안문숙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많은 공감을 사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범수가 준비한 이벤트는 많은 여성들의 로망과 맞닿아있기 때문.
그는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추억을 담은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꽃다발과 함께 당일 찍은 사진을 선물했고, 직접 발을 씻겨주기까지 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평소 안문숙은 면도하는 걸 로망으로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실현시켜주기 위해 면도용품도 들고 왔다.
반대로 장서희, 윤건 커플은 장서희가 '이벤트녀'로 나섰다. 윤건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점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수줍은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장서희다. 마지막 인사를 위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속마음을 윤건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추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고 얼마나 두 사람이 가까워졌는지 시청자들도 추억에 젖었다.
장서희는 '님과 함께2'에 대해 "잊고 살았던 연애감정을 일깨워준 멋진 추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정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돼 5개월간 설렘 가득한 추억을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