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KOO 타이거즈, 플래시 울브즈에 완패...A조 2위로 8강행(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9 02: 05

KOO 타이거즈가 또 다시 플래시 울브즈에 무너졌다. 1라운드 패배 설욕과 A조 1위를 노렸지만 도끼비 같은 플래시 울브즈의 경기력에 말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정노철 감독이 이끄는 KOO 타이거즈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5일차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 '엔엘'의 징크스와 '메이플'의 르블랑을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2패째를 당한 KOO 타이거즈는 A조 2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반면 1라운드를 1승 2패로 마감했던 플래시 울브즈는 2라운드서 3전 3승을 올리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 부터 플래시 울브즈가 좋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페인게이밍과 첫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이겼지만 앞선 CLG전서 '엔엘' 슝 웬 안이 징크스로 펜타킬을 올리면서 상승세로 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스멥' 송경호의 다리우스를 생각보다 손쉽게 퍼스트블러드로 처리한 플래시 울브즈는 KOO의 짜임새 있는 움직임에 중반 한 차례 흔들렸지만 '엔엘' 슝 엔 안의 징크스가 활약하면서 KOO 타이거즈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징크스가 한 타 마다 '신난다'를 연발하면서 KOO의 미드 2차 타워까지 간단하게 정리했다. '엔엘'의 징크스 뿐만 아니라 '메이플' 황이탕의 르블랑도 암살자로서 면모를 발휘하면서 30분 경 12-4로 크게 앞서나갔다. 글로벌골드에서 8000 가량 KOO를 압도했다.
주도권을 잡은 플래시 울브즈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KOO를 더욱 더 힘들게 만들었다. KOO가 한 차례 플래시 울브즈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결국 바론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본진 방어에 실패하면서 본진을 내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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