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영화 '앤트맨'의 후속편 제작을 확정, 그 제목을 발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온라인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앤트맨'의 후속편을 공식 발표, 이 후속편의 제목은 '앤트맨 그리고 와스프(ANTMAN AND WASP)'이다.
이번 '앤트맨 그리고 와스프'에는 앤트맨을 연기했던 스콧 랭이 다시 한번 앤트맨을 연기할 예정이며 극 중 앤트맨을 돕던 행크 핌 박사의 딸, 에반젤린 릴리를 연기했던 호프 반 다인이 와스프 역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속편이 관심을 모으는건 마블 영화상 최초로 여성 히로인이 제목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그간 '어벤져스',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주로 남성 캐릭터가 맡아왔던 타이틀이 '와스프'를 시작으로 여성 캐릭터에게도 열리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앤트맨 그리고 와스프'는 오는 2018년 7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앤트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