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공인으로서의 힘든 점을 토로했다.
조정석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인으로서 분명히 제약은 많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직업을 택해보고 싶다. 자유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 공인은 제약이 많다. 내가 불편한 것보다도 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해서 안타깝다"라며 "예를 들어 친구들과 술이라도 한 잔 하려고하면 사람들이 모여와서 '술 한 잔 같이 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계신다. 그럴 땐 친구들이 불편해한다"라고 전했다.
또 "모든 직업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사실 단점이 크게 보이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직업을 택해보고 싶은 것"이라면서 "하지만 연기는 너무 좋다. 연기할 땐 너무 좋아 죽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정석 주연 영화 '특종:량첸살인기'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