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측이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 그리고 픽사의 작품들을 소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2020년까지 예정돼있는 마블 스튜디오, 그리고 픽사의 신작 개봉일을 발표했다.
이번에 디즈니가 발표한 영화들은 총 19편. 먼저 오는 2017년 여름을 장식할 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와 2019년 개봉 예정인 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토이 스토리4'는 당초 예정됐던 2017년 6월에서 2018년 6월로 1년 연기된 사실도 알려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블의 작품들도 발표됐다. 최근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앤트맨' 속편을 발표, '앤트맨 그리고 와스프'는 오는 2018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또한 '블랙 팬서'는 당초 예정됐던 2018년 7월에서 약 5개월 앞당긴 2018년 2월에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블랙 팬서 캐릭터는 오는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블의 여성 히로인 영화 '캡틴 마블'도 당초 예정됐던 2018년 11월에서 약 6개월 앞당긴 2018년 3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영화들도 수두룩하다. 디즈니 측은 만화의 실사 버전 영화 3편을 2018년 11월, 2019년 3월, 2019년 11월에 발표한다고 밝혔으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픽사 애니메이션 2편이 2020년 3월 2020년 6월, 역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2020년 11월에 개봉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 개봉 예정인 '정글북' 실사판,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닥터 스트레인지',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오는 2017년 '미녀와 야수' 실사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등 이미 개봉일을 정해둔 영화들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꽉 채워진 디즈니+마블+픽사의 영화들을 맛볼 수 있게 됐다. / trio88@osen.co.kr
[사진] 마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