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이 팬들과 보낸 '감동'의 순간이 깜짝 공개됐다. 아이콘이 진행한 팬이벤트 ‘KONBUS SIGNING DAY’ 메이킹 영상을 통해서다.
아이콘은 9일 정오 네이버 TV캐스트와 V앱을 통해 지난달 30일 진행됐던 팬이벤트 ‘KONBUS SIGNING DAY’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KONBUS SIGNING DAY’는 1일 0시 아이콘의 데뷔 하프 앨범 공개를 앞두고 ‘iKON’ 로고가 새겨진 커다란 랩핑버스 ‘KONBUS’에 팬들이 데뷔를 축하하기 위한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콘은 ‘KONBUS’에 오른 후, 본인들이 버스 안에 탔다는 사실을 모른 채 모였을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B.I는 “우리 코닉이들” 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BOBBY는 “코닉이들 귀여워” 라고 말하며 아이콘 팬클럽 공식명칭 ‘아이코닉’을 언급,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ONBUS SIGNING DAY’가 진행된 YG 사옥 앞에는 추첨을 통해 초청된 팬들이 플래카드 등을 들고 몰려 있었고‘KONBUS’ 안에서 기다리는 아이콘 멤버들은 팬들이 지르는 함성 소리에 웃음을 지었다.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 후에는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에 수록된 6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YG사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최초로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팬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했다.
이어 버스에서 아이콘이 내리고 깜짝 등장하자 팬들은 훨씬 더 큰소리로 아이콘을 맞아줬고 아이콘 역시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멤버들은 “다들 너무 고마워요.” 라며 팬 이벤트에 참여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비트박스에 맞춰 ‘취향저격’ 후렴구를 팬들과 함께 불렀다. 또 특별히 추첨을 통해 선발된 7명의 팬들은 아이콘과 함께 'KONBUS'를 타고 여의도 일대를 돌며 데뷔앨범 전곡을 듣는 깜짝 팬 서비스를 경험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아이콘은 함곡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는 가 하면 수능 응원, 하이파이브, 사진 같이 찍기 등을 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김동혁은 “데뷔 이 순간을 팬분들과 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데뷔를 할거라고 상상했었어요?” 라며 벅찬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KONBUS SIGNING DAY’에 참여한 팬들은 “데뷔 축하한다!”, “데뷔하느라 고생했다.”, “너무 수고했고 앞으로 파이팅!” 등 애정 섞인 응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아이콘은 데뷔 웜업 싱글 ‘취향저격’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콘서트 '쇼타임'에서 1만 3천 관객을 열광시키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또 4일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괴물신인'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이콘은 오는 10일부터는 도쿄, 아이치,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총 12회에 걸쳐 2만 66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 팬미팅 ‘iKON FAN MEETING 2015 IN JAPAN 〜iKONTACT〜’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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