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황치열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생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보수적인 아버지와의 불화를 밝혔다.
그는 “제가 구미에선 지드래곤 급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댄스대회에서 상을 타와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후 황치열은 아버지를 미워했던 마음을 고쳐먹은 계기도 함께 밝혔다.
이어 그는 “10년 전, 사이가 안 좋던 아버지가 위암에 걸려 돌아가실 뻔 했다. 그 때, 큰 죄를 지은 것 같았다”며 눈물로 그날을 회상했다. 황치열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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