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SG워너비가 4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SG워너비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컴백 콘서트 '아이 워너 비 위드 유(I WANNA BE WITH YOU)'를 개최, 25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양일 5000여 명의 관객이다.
이날 김용준은 "4년만의 콘서트다. 반갑다. 오랜만의 공연이라 그런지 해외 팬들도 많이 오신 것 같다. 공식적으로 콘서트 무대에 같이 서는 게 4년 만이다. 마지막 공연이 2011년 연말에 했던 공연이다. 무대에서 만나니까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먼저 밝혔다.
이어 김진호는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 음악과 함께 했었던 그 시대와는 문화도, 즐겨 듣는 음악도 그때와는 달라진 것 같다. 4년 지나고 나서 음반을 냈을 때 많은 분들이 아직 기다려줬구나, 셋이 있는 무대가 그리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석훈은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 8월에 컴백을 하고, 정말 적은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사실 콘서트 무대가 셋 다 기다려졌다"라고 말하며 거듭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G워너비는 지난 8월 4년 만에 컴백, 미니음반 '더 보이스(The Voic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음반은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SG워너비의 컴백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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