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인턴기자] 래퍼 헤이즈가 일일 트레이너로 변신했다. 가녀린 외모에도 포스와 강단이 느껴진다 했더니 이런 숨은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스스로를 약골이라고 소개한 헤이즈는 그동안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에 매진해왔다.
헤이즈는 9일 오후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을 통해 방송된 '운동 후 먹방쇼 - 떡볶이는 내 운명'에서 자신의 운동법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헤이즈는 "워낙 약골이라 일주일에 3번씩 피티를 받고 있다"며 자신만의 운동법을 전수했다. 힙업, 어깨, 팔 운동이다.
헤이즈의 힙업 운동법에 따르면 기둥을 잡고 다리를 한 쪽을 뒤로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한 쪽에 20번씩 하면 된다. 이렇게 3세트를 반복하면 된다.
다음은 어깨 운동이다. 헤이즈는 "제가 어좁이다"면서 "얼굴이 작아보일 수 있다"고 어깨 운동의 장점을 소개했다. 아령 2kg짜리를 들고 팔을 양 옆으로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한다.
헤이즈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꼽은 것은 팔 운동이다. 그는 "집에서 패트병에 쌀을 받아서 운동하셔도 된다. 팔 뒷살을 빼주는 동작이다"며 양손으로 아령을 뒤로 들고 위 아래로 들었다 올렸다를 반복했다.
이에 대해 "계속 하면 뜨겁다. 잘하고 계신 거다. 약간 힘든데 집에서 꼭 텔레비전 볼 때 하시면 운동이 많이 된다. 정말 팔 뒷쪽 살이 빠진다"며 강력 추천했다.
헤이즈는 "처음부터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했던 건 아니다. 탄탄해지고 싶었다. 왜냐하면 전 말랐는데 살이 아예 없는 체형은 아니다. 근육이 아니라 살이었다. 탄력과 체력 두 가지를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 건 10분해도 힘든게 나중에 한 시간 피티를 끝마친 것은 확실히 체력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체지방이 많이 줄었고 근력량이 많이 늘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헤이즈는 홍대의 한 떡볶이 집으로 향해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일 끝나고 떡볶이 먹으면 힘이 날 정도로 좋아한다. 위로식이자 보양식이다"며 "저를 어디서 만날 수 있냐는 댓글이 많다. 홍대나 합정 떡볶이집으로 오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헤이즈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