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마르소 "할리우드 안 가는 이유? 아이의 엄마라서.." [20th BIFF]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0.09 20: 36

배우 소피 마르소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보니 정신과 에너지를 쏟을 수 없어 할리우드 영화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피 마르소는 9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개최된 영화 '제일버드' 관련, 오픈토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픈토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행사. 소피 마르소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 받아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소피 마르소는 이날 최근 할리우드 영화를 찍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최근에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보니 할리우드 영화를 못하고 있다. 저의 연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이라면 미국이건 프랑스건 한국이건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오전 기자간담횔를 갖고, 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 ‘제일버드’ GV(관객과의 대화) 참석에 이어 오후 8시에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을 만났다. 
한편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로 데뷔해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 작품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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