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 최지우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13회에서 차현석(이상윤 분)은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자신이 20년간 간직한 고백 카드를 건넸다.
그곳에는 '나 너 좋아한다'는 20년 전 고등학교 시절에 하노라에게 고백하려던 카드와 하노라가 좋아하는 음악들로 꽉 찬 테이프가 들어있었다. 이어 차현석은 "하노라, 넌 내 첫사랑이었다"고 말하며 하노라가 자신을 응원해준 덕분에 자신이 지금의 연출자가 될 수 있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게 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라는 이유다. 유일한 지지자였고 친구, 버팀목이었다. 네 덕에 난 꿈을 제대로 꾸게 됐다. 그랬던 사람이라서 널 신경쓴거다. 괜한 동정 따위가 아니라…잊지마. 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라며 하노라의 오해를 풀고, 응원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지 20년째인 하노라가 15학번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두번째 스무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