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미래병원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김영광과 정소민의 로맨스가 피어나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 7회에서는 미래병원이 용광소방서의 거점으로 쓰이면서 상황이 나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 내에 상황이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이해성(김영광 분)과 정똘미(정소민 분)의 로맨스가 깊어지고 있다.
이날 혈액을 구하러 밖으러 나갔던 해성은 기절을 한 채로 오토바이에 실려 병원으로 돌아왔다.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해성을 걱정하던 똘미는 해성의 상처를 직접 치료했다. 똘미는 해성의 치료를 마친뒤에 해성의 몸을 더듬다가 정신을 차린 해성에게 걸리면서 부끄러워했다.
한편. 박건(이경영 분)은 병원이 망할까 걱정하면서 병원 폐쇄를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혁(차인표 분)이 용광 소방서의 임시거점으로 미래병원을 선정하자 격렬하게 반항했다. 이에 자혁은 건을 직접 찾아와서 "소방서를 도와주지 않으면 섭장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협박을 했다. 건은 계속해서 미래병원을 소방서 거점으로 제공하기 거부했다. 이에 자혁은 건에게 "소방서를 도와준다면 병원장님이 가장 옮기고 싶어하는 환자를 전원시키겠다"며 "일개 병원장에 머무실 분이 아니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건은 자혁의 제안을 받아드렸다.
해성은 피곤에 지쳐서 졸고 있는 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침대로 데려가서 "3시간 자고 30시간동안 일하라"고
챙겨줬다. 자고 일어난 똘미는 재채기를 하며 몸이 좋지 않은 해성을 보고 "자고있는 사람에게 가운을 벗어줘서 감기에 걸리냐"고 구박했다. 이에 해성은 "그게 너랑 무슨상관이냐"고 대답했다. 그러자 똘미는 "내가 신경쓰여서 안되겠다"며 "선생님도 3시간 자고 30시간동안 일하라"고 말한 뒤에 해성을 침대로 끌고 갔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