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또 보니 좋지 아니한가[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09 23: 14

차승원과 유해진이 만재도에서 또 한 번의 자급자족 어촌라이프를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8개월 만에 만재도 '세끼하우스'에서 다시 만난 차승원과 유해진, 애완견 산체와 애완묘 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날부터 두 사람의 역할 분담은 확실했다. 시즌1과 달리 그들의 역할은 곧장 확실하게 분담됐다. 차승원은 첫끼를 해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토마토를 텃밭에서 땄고, 이를 설탕에 버무려 토마토 설탕 절임을 뚝딱 완성했다.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부추전도 더했다.

유해진은 비를 막기 위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천막을 설치하기 위해 고군부투했고, 강한 불을 지피며 부추전을 만들 수 있게끔 요리 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했다. 천막 준비는 물론, 톱과 망치까지 동원한 대규모 작업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사람 차줌마와 바깥양반 참바다씨의 롤은 계속됐다. 차줌마는 저녁을 위해 배춧국과 장조림을 분주하게 준비했고, 유해진은 내일을 위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통발을 설치했다.
첫날밤 40대 두 남자의 진심어린 우정과 속 깊은 대화는 보는 이를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겨울에서는 볼 수 없던 만재도의 푸른 바다와 풍경은 앞으로 펼쳐질 시즌2를 더욱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나영석 PD·신효정 PD가 연출하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하는 '삼시세끼-어촌편'은 자급자족 어촌라이프를 표방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시즌2에는 박형식, 이진욱 등이 게스트로 활약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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