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줌마' 차승원의 요리실력은 여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9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8개월 만에 만재도 '세끼하우스'에서 다시 만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또 다시 끼니 해결에 신경을 쏟아야 했다. 이번에도 역시 요리는 '안사람'인 차승원의 몫이었다.
차승원은 첫끼를 해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토마토를 텃밭에서 땄고, 이를 설탕에 버무려 토마토 설탕 절임을 뚝딱 완성했다.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부추전도 더했다.
다음날 아침은 소박했다. 눌어붙은 밥, 그리고 겉절이, 남은 배춧국과 계란 후라이 등으로 그야말로 소박한 아침상을 차린 것.
하지만 이후 차승원은 회수한 통발에서 건진 우럭으로 물회를 만들어, 첫 번째 게스트인 박형식을 맞이했다. "특별히 뭔가(요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덤덤해했던 차승원은 역시나 변함없는 요리 실력으로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나영석 PD·신효정 PD가 연출하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하는 '삼시세끼-어촌편'은 자급자족 어촌라이프를 표방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시즌2에는 박형식, 이진욱 등이 게스트로 활약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