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낚시의 신에 등극했다. 정글에서 처음 낚시에 나갔을 때만 해도 말을 아꼈던 현주엽. 낚시 줄을 내리자 마자 고기들이 줄줄 걸리자, 자신에게 '어신'이 있는 것 같다고 평소 낚시 실력을 고백했다. 낚시 애호가로 알려진 이태곤과의 낚시 대결을 벌이는 것은 어떻까.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하는 것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듯 하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니카라과에 간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새롭게 합류한 걸스데이 민아, 빅스 엔, 김태우, 류담과 함께 김동현, 현주엽, 최우식, 김병만이 함께 먹거리 구하기에 나섰다.
병만족은 이 지역 거대 물고기 사발로를 잡기 위해 새벽부터 낚시에 나섰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사발로 낚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돌아와 다른 병만족이 쉴 때 현주엽은 "뭐라도 먹어야 겠다"며 홀로 낚시를 했다. 그는 줄을 드리우는 족족 입질이 온다며 고기를 낚아 올렸고, 제작진마저 "진짜 어신이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전날 밥낚시에서도 현주엽은 홀로 월척을 낚은 바 있다. 그때 현주엽은 "내게 어신이 있는 것 같다"고 평소에도 낚시 성적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김병만과 나선 게잡이에서도 게를 맨손으로 척척 잡기도 했다.
백발백중 낚시로 병만족에게 솔솔한 식량을 제공한 현주엽. 그전 방송에 출연한 낚시 고수 이태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보였다. 정글 낚시를 위해 두 번이나 출연했던 이태곤. 현주엽과 정글에서 낚시 대결을 펼치면 어떨까.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두 사람의 동반 출연이 성사되길 기대해 본다. / bonbon@osen.co.kr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