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질주본능 더 레이서’(이하 ‘더 레이서’)가 오늘(10일) 종영된다. 당초 8회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7회로 막을 내리게 된 것. 남은 1회는 추후 별도의 방송 시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29일 첫 방송된 ‘더 레이서’는 자동차와 운전을 사랑하는 10인의 연예인들이 레이서로 거듭나는 서바이벌 레이싱 프로그램으로 류시원의 5년만 지상파 복귀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신아영이 MC를 맡고 정보석, 김연우, 추성훈, 정찬우, 전혜빈, 한승연, 박형식, 정진운, 니엘, 정다래 등이 레이싱 도전자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방송 내내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류시원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형식, 한승연, 니엘이 대결에서 탈락하고, 추성훈이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또 위험할 수도 있는 경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여러 차례 사고도 발생해 시청자들까지 아찔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제 10월에 열리는 ‘CJ 슈퍼레이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4인을 선정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만이 남아 있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다래와 전혜빈이 출전 자격을 놓고 서킷 다섯 바퀴를 돌아 먼저 들어오는 대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감독 류시원과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여성 출전자 선발 대결이었다고. 과연 남아 있는 6인 중 누가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더 레이서’ 후속으로는 ‘주먹쥐고 소림사’가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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