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황치열, 얼굴·목소리·재치 다 가진 남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0.10 09: 10

가수 황치열은 늦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을 보상이나 하는 듯 한 번이라도 이 남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꾸 시선이 가는 매력이 있다. 잘생긴 외모와 섹시한 목소리, 그리고 웃긴 농담을 할 수 있는 재치까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다. 여기에 털털한 성격까지, 이 정도 되면 남자들의 질투까지 물리치고도 남는다.
황치열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센 구미 사투리로 독한 MC들의 날선 질문에도 꿋꿋하게 이야기를 하며 다음 날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당시 황치열은 남자다운 털털한 성격과 투철한 경제 관념을 드러내며 건실한 청년임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사투리가 섞여 강약조절이 확실한 말투, 농담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재치까지 갖추며 입만 열면 웃긴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황치열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으며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황치열이 매력적인 것은 노래를 부를 때는 마치 ‘리틀 임재범’을 보는 듯 짙은 감성이 묻어나기 때문.

대화는 유쾌하게, 노래는 섹시하게 만드는 그의 목소리는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날카로우면서도 웃을 때는 선한 매력이 돋보이는 잘생긴 얼굴, 그리고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댄서 출신다운 뛰어난 춤실력까지 도무지 흠이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는 털털한 매력까지 보여주며, 여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남자가 다른 남자들에게 미운 털이 박힐 수 있다는 것까지 방지하는 ‘완벽한 남자’의 모습을 뽐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데, 황치열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친근한 일상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게스트 출연 코너인 ‘더 무지개 라이브’에는 황치열 외에도 개그우먼 이국주도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의 극과 극 일상과 이국주 못지않은 황치열의 재밌는 입담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확 높였다.
황치열은 이날 오랜 무명 시절을 딛고 갑작스러운 인기를 누리게 된 것에 대한 고마운 감정과 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다짐은 현재 인기 급상승 중인 황치열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HOW엔터테인먼트 제공,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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