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인턴기자] '사람이 좋다' 김학도가 12살 연하 아내 한해원을 사로잡은 비결을 밝혔다.
김학도는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학도는 "'오늘부터 백일동안 단 하루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널 보겠다.' 백일정성 들이는 기분으로 백일동안 일기를 꼬박꼬박 쓰면서 매일 만났다. 백일째 되는 날 장미꽃 100송이와 100글자로 된 프러포즈를 써서 큰 액자를 들고 강남역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프러포즈 편지는 옛날 편지처럼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김학도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 부부와 삼남매 이야기가 그려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