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경이 에이나인(A9) 미디어에 둥지를 틀었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성경은 최근 A9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 조세호를 비롯해 남희석, 김신영, 남창희, 김영희,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앞서 A9미디어는 지난 8월 지분 투자를 통해 토니안과 김재덕이 이끄는 기획사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한가족이 된 바 있다.
A9미디어는 tvN '더 지니어스', JTBC '집밥의 여왕', '박스', MBC뮤직 '슈퍼아이돌',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최근 김종학 프로덕션과는 SH홀딩스가 운영하는 'SH엔터'로 한 배를 타고 있다.
때문에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방송인과 배우로 활약하는 김성경에게 더욱 좋은 방송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 2002년 SBS 퇴사 이후 '기분 좋은 날', '백년식당', '브러치'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에 진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현재는 가톨릭관동대학교 방송문화예술대학교 교수에 재직중이며, TV조선 시사토크쇼 '강적들'에 고정 출연중이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