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기찬이 감미로운 발라드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기찬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김순곤 편에 출연해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불렀다.
이날 이기찬은 "지금 날씨와도 잘 어울리고, 가사 내용도 너무 좋다. 김순곤 선생님은 시적인 작사가인 것 같다. 노래 부르는 입장에서는 감성이 더 풍부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기찬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애절한 감성으로 가왕의 명곡을 완벽히 소화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기찬의 무대는 호평을 받았지마나 김태우가 409점을 획득하며 1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이기찬과 김태우, 손승연, 김필, 박상민, 정인, 호란이 출연해 '고추잠자리', '흔적', '서울 이곳은' 등 다양한 명곡을 재해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