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슈퍼레이스 대회에 출연한 4인이 최종 확정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질주본능 더 레이서’(이하 ‘더 레이서’)에서는 10월에 열리는 슈퍼레이스 대회를 앞두고 최종 4인을 결정지었다.
처음 10인이 도전했던 ‘더 레이서’는 박형식, 한승연, 니엘, 추성훈이 탈락자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의 탈락자 중 먼저 정찬우가 결정됐다.
하지만 류시원은 정다래와 전혜빈 중 한 명을 쉽게 결정짓지 못했다. 결국 나머지 한 명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최종 탈락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 두 사람은 긴장 속에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먼저 스타트를 끊었던 전혜빈은 인코스로 추월을 하려는 정다래를 능숙하게 막아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다래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결국 정다래는 전헤빈을 꺾고 최종 4인으로 확정됐다.
환하게 웃으며 들어온 전혜빈은 “제가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 시합을 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며 “다래가 월등히 실력이 높아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혜빈 “저는 사실 매주가 시험 같았다. 떨어지고 나니까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덧붙이며 웃으며 떠났다. 이후 정보석, 정진운, 김연우, 정다래는 류시원과 함께 실전 훈련을 하며 더욱 실력을 쌓아나갔다.
정다래와 정보석은 슈퍼 1600 클래스, 김연우와 정진운은 GT클래스에 출전을 하게 됐다. 이에 정보석은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15위 안에는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류시원은 “마지막까지 완주를 해서 체커기를 눈 앞에서 받았으면 한다”고 마지막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영암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출전 모습은 곧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 레이서’는 자동차와 운전을 사랑하는 10인의 연예인들이 레이서로 거듭나는 서바이벌 레이싱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주먹쥐고 소림사’가 방송된다. / parkjy@osen.co.kr
[사진] ‘더 레이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