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과 이상우가 연애를 시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17회에서는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진애는 떠나려는 훈재를 잡으면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 순간 임산옥(고두심 분)이 진애와 훈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됐고,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반대에 나섰다. 하지만 진애는 끝까지 훈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진애와 훈재는 산옥 몰래 전화통화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애정을 확인했다. 훈재는 진애에게 "이제부터 우리 애인 사이냐?"라고 물었고, 진애는 뜸을 들이면서도 "맞다 애인"이라고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훈재는 진애에게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진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진애와 훈재의 마음이 통한 가운데, 산옥이 반대하고 나선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