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출연한 엄마와 딸이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가출을 일삼는 중3 딸이 고민이라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딸이 셋이 있는데 막내가 중3이다. 엄마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고 난 뒤며칠 동안 집에 안 들어온다. 잡아오기도 하는데 그것도 잘 안 된다.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엄마는 영상 속에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딸 경미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딸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부모 곁을 떠나버리고 남이 될까봐 걱정된다”며 “예전엔 사람들이 참 착하고 잘 키웠다는 말을 했다. 영재반에서 활동도 하고 방송국에서 노래도 불렀다. 우리 집의 피로 회복제였다”고 설명했다.
또 엄마는 “엄마는 딸이 좋은데, 자꾸 옆에서 떠나려고 하니까 제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딸 경미 역시 이런 엄마를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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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